천사의 악기 하프 어디서 왔나?

카테고리 없음|2020. 8. 7. 01:52

천사의 악기 하프 어디서 왔나?

거대하지만 아름다운 선율

하프 악기는 아주 많은 현을 가지고 있는 발현악기 중 하나입니다. 현의 수와 구조는 종류에 따라서 각각다른데요. 지금까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하프는 페달로 반음을 조작연주 할 수 있는 페달하프 입니다. 그리고 후크를 가지고 음의 높이를 바꿔줄 수 있는 아이리시 하프가 있죠. 페달하프의 경우 일반적으로 현이 47개로 이루어져있고 7줄씩 한 옥타브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일곱개의 페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개의 페달은 모든 옥타브에 같은 음에 작용을 합니다. 이 페달이 제일 위쪽에 있으면 현이 길어져서 개방상태가 되고 페달을 밟아서 중간까지 내리게 되면 현은 짧아져서 반음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페달을 밟아서 아래쪽으로 내리면 현의 길이가 더 짧아져서 다시 반음 올라가는 방식이죠. 이렇게 두번 페달을 밟아서 하는 반음조작을 더블액션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서 근대 하프는 상당히 자유로운 연주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페달을 조작하는 편의상 하프 악보에는 임시기호가 많이 달리는데요. 보통의 하프 개방현들은 내림다조를 기준으로 조율이 됩니다. 음의 넓이는 다1음 부터 마4음 까지입니다. 하프를 연주하는데에는 양손이 모두 쓰이는데요.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네개의 손가락이 사용됩니다. 화음, 아르페이조 그리고 글리산도를 연주할 수 있으며 많이 쓰이는 특별 주법으로는 현의 반정도를 손바닥부분으로 누른 후 연주를 하는 하모닉스가 있습니다. 하프는 수렵시대에 사용되었던 활에 의해서 고안된것이라고 합니다. 중세에는 앞기둥과 줄감개집 그리고 울림통 이 세가지가 갖추어진 아이리시하프가 유럽에서 사용되었는데요. 하지만 음량과 반음을 조작할 수 있도록 발전된 하프는 근세에 이루어서부터이고 프랑스에서 더블페달의 시스템을 확립하게 됩니다. 현대에서 사용하는 틀하프는 두가지의 기본형태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한가지는 활형 또는 아치형이고 또하나는 각형입니다. 활형하프는 B.C 3,000년 쯤 서아시아에서부터 사용되었는데요. 주로 종교의식 또는 연회 등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구부러져있는 목과 공명기의 사이에 줄이 매어져있는 모양으로 보통 1미터가 넘는 길이를 가지고 있었고 황소머리모양의 장식이 달려있었다고 합니다. 이집트에서 사용된 최초의 하프는 4왕조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합주와 노래의 반주에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보통 여자들이 연주하는 악기와 남자들이 연주하는 아주 큰 악기까지 그 크기가 꽤 다양했다고 합니다. 람세스3세 무덤벽화에는 높이가 2미터가 넘는 큰 하프가 그려져있다고 합니다. 현대 주로 사용하는 아치형의 하프는 동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각형하프는 B.C 2,000년 쯤의 대리석 조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여자들이 연주를 했던 이 하프는 한변의 길이가 약 55센치 정도로 조금은 작은 모양을 띄고 있죠. 각형의 하프는 B.c 1,500년 쯤부터 이집트에서부터 도입이 됐지만, 이것이 정착을 하기 까지는 수세기가 걸렸다고 합니다. 공명기를 몸으로 지탱해주고 목부분은 하프 연주자의 무릎에 놓은 모습으로 연주를 했죠. 이집트에서 하프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에 의해 손바닥으로 현의 진동을 멈추는 발전된 연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현을 개방하는 방법도 고안했고, 현들을 제어하며 연주를 하는 방법도 고안해 냈죠. 그리스에서는 하프를 몽상적인 악기라고 해서 멀리하게 됩니다. 로마제국에서는 각형하프가 널리 사용되어서 각종 행사나 제사, 행렬, 종교의식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7세기에 들어서면서 서유럽에서 하프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시에 하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아이리시 하프의 초기흔적은 돌십자가 부조에서 볼 수 있습니다. 9세기 경의 것인데요. 처음에는 60센치 정도 되는 높이로 30개의 현이 매어져 있었지만 16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점 현이 늘어나서 43개까지로 대형화 되었습니다. 한손으로 연주를 했던 초기의 하프와는 달리 새롭게 대형화된 하프는 한손으로는 하프 몸통을 잡고 지탱을 하고 한손으로 연주를 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다 이 아이리시 하프는 18세기 말이 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웨일스 하프는 텔린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당시에 이 하프는 자유시민에게 소중한 소유뮬 중 하나였습니다. 이 하프는 31현 또는 34현으로 구성이 되었고 양의 창자 또는 말총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현대의 하프는 1720년 경부터 여러 문제를 해결하면서 페달하프가 선보여졌습니다. 다섯개의 페달을 가지고 있는 초기의 하프에서 7개의 페달을 가진 하프로 발전했죠. 이는 현재까지 페달의 표준개수가 되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라트에 의해서 한번 페달을 밟으면 반음이 올라가고, 두번 밟으면 온음이 올아가는 겹페달 하프가 제작 되었습니다. 18~19세기에는 이 하프가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악기라하여 가정에서 많이 구비했었다고 하네요. 만화나 그림을 보면 어린 아이, 천사의 모습을 한 사람이 아주 작은 하프같은것을 손에 쥐고 있는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음색이 너무나 아름답고 하프의 모양 자체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우하하기 때문에 천사의 악기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964년에 들어서는 하프에 앰프를 단 전기하프도 나타났는데요. 이후에도 하프음을 굽게 만드는 와와페달을 장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댓글()